혈액검체: 종류 및 정상 수치 분석 가이드
서론: 혈액검사의 중요성과 간호사의 역할
혈액검사는 환자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며,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혈액검체의 종류에 따라 빈혈, 감염, 간 기능, 신장 기능, 혈당, 전해질 이상 등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의료 현장에서 혈액검체 채취는 간호사가 수행하는 주요 업무 중 하나로, 올바른 검체 채취 및 관리가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검사 결과가 잘못되면 오진, 불필요한 치료, 환자 안전 위협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검체의 종류, 검사 방법, 정상 수치 범위를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혈액검체의 종류 및 채취 방법
혈액검사는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혈액 성분을 분석합니다. 검체의 종류에 따라 혈액을 채취하는 용기(튜브)와 분석 방법이 다르며, 올바른 검사 결과를 위해 채취 과정이 정확해야 합니다.
1.1 주요 혈액검체 종류
전혈(Whole Blood) | 혈액을 응고시키지 않고 그대로 보존 | 보라색(EDTA), 녹색(Heparin) |
혈청(Serum) | 응고 후 원심분리하여 혈장 성분 제외 | 빨간색, 황금색(Clot Activator) |
혈장(Plasma) | 응고를 방지한 혈액을 원심분리하여 상층액 분리 | 녹색(Heparin), 파란색(Na Citrate) |
💡 채혈 시 주의사항
- 혈청 검사를 위한 검체는 30분 이상 응고 후 원심분리 필요
- 항응고제가 포함된 튜브(보라색, 녹색, 파란색)는 즉시 원심분리해야 함
2. 혈액검사 항목 및 정상 수치
혈액검사는 목적에 따라 다양한 항목을 분석하며, 대표적인 검사 항목은 혈액학 검사, 생화학 검사, 면역학 검사, 응고 검사 등으로 구분됩니다.
2.1 혈액학 검사(CBC: Complete Blood Count)
📌 CBC 검사는 혈액 내 세포 성분(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측정하여 빈혈, 감염, 혈액질환을 평가하는 기본 검사
헤모글로빈(Hb, Hemoglobin) | 적혈구 내 산소 운반 단백질 | 남: 13~17 g/dL 여: 12~16 g/dL | 낮으면 빈혈, 높으면 다혈구증 |
헤마토크릿(Hct, Hematocrit) | 혈액에서 적혈구 비율 | 남: 40~50% 여: 35~45% | 낮으면 출혈, 탈수 시 증가 |
백혈구(WBC, White Blood Cell) |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세포 | 4,000~10,000 /µL | 높으면 감염, 낮으면 면역 저하 |
혈소판(PLT, Platelet) | 혈액 응고 기능 | 150,000~450,000 /µL | 낮으면 출혈 위험, 높으면 혈전 위험 |
💡 CBC 검사는 보라색(EDTA) 튜브 사용, 채혈 후 즉시 흔들어 응고 방지
2.2 생화학 검사(Biochemical Test)
📌 신장, 간, 혈당, 전해질 등 장기 기능을 평가하는 필수 검사
혈당(Glucose) | 혈당 수치 측정 | 공복: 70~100 mg/dL | 높으면 당뇨, 낮으면 저혈당 |
크레아티닌(Cr, Creatinine) | 신장 기능 평가 | 남: 0.7~1.3 mg/dL 여: 0.6~1.1 mg/dL | 높으면 신부전 의심 |
간수치(AST/ALT) | 간세포 손상 평가 | AST: 8~40 U/L ALT: 7~56 U/L | 높으면 간손상(간염, 지방간 등) |
총 단백(TP, Total Protein) | 혈중 단백질 양 | 6.4~8.3 g/dL | 낮으면 영양결핍, 신장질환 |
💡 생화학 검사는 황금색(Clot Activator) 튜브 사용, 원심분리 후 혈청 분석
2.3 면역학 검사(Immunology Test)
📌 감염성 질환, 자가면역 질환, 호르몬 평가
C-반응 단백(CRP, C-Reactive Protein) | 염증 반응 평가 | < 1.0 mg/dL | 높으면 염증, 감염 의심 |
TSH(갑상선 자극 호르몬) | 갑상선 기능 검사 | 0.4~4.0 µIU/mL | 높으면 갑상선저하증 |
💡 면역학 검사는 혈청을 이용하며, 감염성 질환 검사 시 감염 예방 필수
2.4 혈액응고 검사(Coagulation Test)
📌 혈액 응고 장애 진단 및 항응고제 치료 모니터링
PT(Prothrombin Time) | 외인성 응고경로 평가 | 10~14초 | 길어지면 출혈 위험 |
INR(International Normalized Ratio) | 와파린(항응고제) 치료 모니터링 | 0.8~1.2 | 치료 목표: 2.0~3.0 |
aPTT(Activated Partial Thromboplastin Time) | 내인성 응고경로 평가 | 25~35초 | 길어지면 출혈 경향 |
💡 응고 검사는 파란색(Na Citrate) 튜브 사용, 즉시 검사해야 정확성 유지
결론: 정확한 혈액검체 채취와 관리가 검사 결과의 정확도를 결정한다
혈액검사는 환자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간호사는 검체 채취, 보관, 검사 전 준비 등의 과정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며, 검사 결과의 정상 범위를 이해하고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혈액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표준 절차를 준수하고, 혈액검체의 특성과 정상 수치를 숙지하는 것이 간호사의 핵심 역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