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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간호

정맥주사(IV) 삽입 및 관리

 

정맥주사(IV) 삽입 및 관리 방법

정맥주사 삽입 및 관리

정맥주사(IV, Intravenous injection)는 의료기관에서 가장 흔하게 시행되는 기본 간호술 중 하나다. 정맥주사는 약물이나 수액을 빠르게 혈류로 전달할 수 있어 응급 상황부터 일반적인 치료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된다.

그러나 정맥주사는 침습적 시술이기 때문에 삽입 과정에서 감염, 정맥염, 혈전 형성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간호사는 올바른 정맥주사 삽입법과 관리 방법을 숙지하고, 주사 부위를 철저히 관찰해야 한다.


1. 정맥주사란?

정맥주사는 약물, 수액, 영양제 등을 혈관으로 직접 주입하는 방법이다. 이는 경구 투여에 비해 신속하고 정확한 약물 전달이 가능하며, 특히 의식이 없는 환자나 위장관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필수적이다.

정맥주사는 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① 말초정맥주사 (Peripheral Intravenous Injection, PIV)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방법으로, 손등이나 팔의 정맥을 통해 수액이나 약물을 투여한다.

② 중심정맥주사 (Central Venous Catheterization, CVC)

목(경정맥), 가슴(쇄골하정맥), 사타구니(대퇴정맥) 등 큰 정맥에 삽입하며, 고농도의 약물 투여나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사용한다.

③ PICC (Peripherally Inserted Central Catheter)

팔의 정맥을 통해 중심정맥까지 유도하는 방법으로, 장기적인 정맥 주입이 필요한 환자에게 사용된다.


2. 정맥주사 삽입 과정

정맥주사 삽입 과정에서 간호사는 멸균적 기술을 준수하며,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① 준비물

✔ 정맥주사 바늘(카테터)
✔ 알코올 솜 또는 클로르헥시딘 소독제
✔ 수액세트 및 주사기
✔ 멸균 장갑 및 드레싱
✔ 압박대(토니켓)
✔ 고정용 테이프

② 삽입 절차

  1. 손 위생 수행 및 멸균 장갑 착용
    • 감염 예방을 위해 시술 전후 손을 철저히 씻는다.
  2. 토니켓(압박대) 적용
    • 혈류를 정체시켜 정맥을 팽창시킨다.
    • 10cm 정도 상부에 묶으며, 1분 이상 지속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3. 정맥 확인 후 소독
    • 가장 적절한 정맥을 선택하고, 알코올 또는 클로르헥시딘을 이용해 원을 그리며 소독한다.
  4. 바늘 삽입
    • 바늘을 피부와 15~30도 각도로 삽입한 후, 정맥에 들어갔는지 플래시백(혈액 역류)을 확인한다.
    • 혈액이 역류하면 바늘을 더 이상 밀어 넣지 말고, 카테터만 삽입한 후 바늘을 제거한다.
  5. 수액 연결 및 주입 확인
    • 카테터를 고정하고, 수액을 연결한 후 원활히 주입되는지 확인한다.
  6. 고정 및 감염 예방 조치
    • 정맥주사 부위를 드레싱으로 덮고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한다.
    • 주사 부위에 감염 징후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한다.

3. 간호사가 정맥주사 시 관찰해야 할 사항

정맥주사 삽입 후 간호사는 주사 부위와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주사 부위 관찰

  • 발적(붉어짐), 부종, 열감, 통증 여부 확인
  • 정맥염(Phlebitis) 발생 징후 감시

주입 속도 확인

  • 너무 빠르거나 느리지 않도록 유지
  • 정맥 내 삼투압 변화로 인한 부작용 예방

환자의 반응 평가

  • 약물 투여 후 어지러움, 호흡곤란 등의 이상 반응 확인

라인 교체 및 감염 예방

  • 정맥 카테터는 일정 기간마다 교체
  • 수액세트는 24시간마다 교체하여 감염 예방

4. 정맥주사 시 주의사항

정맥주사 삽입 시 다음 사항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멸균법 준수

  • 주사 부위를 만질 때는 멸균 장갑을 착용하고, 소독이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

적절한 정맥 선택

  • 노인 환자는 피부가 얇고 정맥이 약하므로 더 신중하게 정맥을 선택해야 한다.
  • 장기간 주사 유지가 필요한 경우, 반복 사용을 피하고 위치를 변경한다.

압박대 사용 시간 제한

  • 1분 이상 토니켓을 유지하면 혈액이 응고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시간 내 제거한다.

약물 주입 속도 조절

  • 특정 약물(예: 포도당 50%)은 너무 빠르게 주입하면 혈관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주사 부위 보호

  • 환자가 움직이다가 정맥 카테터가 빠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5. 정맥주사의 부작용 및 관리

정맥주사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신속히 인지하고 대응해야 한다.

① 혈관외 유출 (Extravasation)

  • 약물이 혈관 밖으로 새어 나가는 현상
  • 증상: 주사 부위 부종, 통증, 피부 괴사 가능
  • 관리: 즉시 주입 중단 후 냉찜질 적용

② 정맥염 (Phlebitis)

  • 정맥 내 염증 발생
  • 증상: 주사 부위 발적, 통증, 부종
  • 관리: 해당 부위 제거 후 온찜질 시행

③ 공기 색전증 (Air Embolism)

  • 주사 과정에서 공기가 혈관으로 들어가는 현상
  • 증상: 호흡곤란, 청색증, 혈압 저하
  • 관리: 즉시 왼쪽 측위로 눕히고, 산소 공급

④ 패혈증 (Sepsis)

  • 감염이 혈류로 확산된 중증 상태
  • 증상: 고열, 빈맥, 저혈압
  • 관리: 즉시 항생제 치료 및 혈액배양 검사

 


 

정맥주사는 간호사가 자주 수행하는 시술이지만, 부적절한 관리로 인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올바른 삽입 기술을 익히고, 주사 부위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정맥주사 관련 감염 예방과 안전한 약물 주입 원칙을 준수하면 환자의 회복을 돕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간호사로서 숙련된 정맥주사 관리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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