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Pain)
**통증(Pain)**은 환자가 병원을 찾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이며,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간호 문제다. 통증은 단순한 불편감을 넘어 환자의 삶의 질(QoL, Quality of Life)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만성화될 경우 우울증, 불안, 수면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간호사는 통증의 유형, 평가 방법, 중재 전략을 정확히 이해하고,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간호를 제공해야 한다.
1. 통증(Pain)이란?
통증은 조직 손상 또는 잠재적 손상과 관련된 불쾌한 감각적·정서적 경험으로, 환자가 통증을 느낀다면 그것이 곧 통증이다(국제통증학회, IASP).
✅ 통증의 주요 기능
- 신체 손상을 경고하는 방어 기전
- 손상 부위 보호 및 회복 촉진
- 생리적 항상성(Homeostasis) 유지
📌 통증 관리는 단순한 증상 완화가 아니라, 환자의 신체적·심리적 회복을 돕는 중요한 간호 중재다.
2. 통증 평가 도구(Pain Assessment Tools)
통증은 객관적 지표가 아닌 주관적 경험이므로, 환자의 보고를 기반으로 평가해야 한다.
✅ 1) 통증 강도 평가 도구
숫자 통증 척도(NRS, Numeric Rating Scale) | 0(통증 없음)~10(최악의 통증)로 표현 | 성인, 의사소통 가능한 환자 |
안면 통증 척도(Wong-Baker FACES Pain Scale) | 웃는 얼굴(0)~우는 얼굴(10) 선택 | 소아, 의사소통 어려운 환자 |
시각 아날로그 척도(VAS, Visual Analog Scale) | 10cm 선에서 통증 위치 표시 | 일반 성인 |
범주형 등급 척도(Categorical Scale) | 경증, 중등도, 중증으로 분류 | 노인,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 |
📌 통증 강도 평가 도구는 환자의 연령, 인지 수준, 의사소통 능력에 따라 적절히 선택해야 한다.
✅ 2) 다차원적 통증 평가 도구
통증 강도뿐만 아니라 통증의 특성, 위치, 지속 시간, 악화·완화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McGill 통증 질문지(MPQ, McGill Pain Questionnaire) | 통증의 위치, 강도, 감각적·정서적 요소 포함 | 만성 통증 환자 |
Brief Pain Inventory (BPI) | 통증 강도, 일상생활 영향, 기능적 장애 평가 | 암성 통증, 만성 통증 환자 |
FLACC 척도 (Face, Legs, Activity, Cry, Consolability) | 얼굴, 다리 움직임, 활동 수준, 울음, 안위 등을 점수화 | 신생아, 유아, 의사소통 불가능한 환자 |
📌 단순한 숫자 척도보다 다차원적 평가 도구를 활용하면 환자의 통증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 3) 특수 환자군을 위한 통증 평가 도구
일부 환자들은 통증을 명확히 표현하기 어려우므로, 행동 관찰 기반 평가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신생아·영아 | FLACC 척도 | 얼굴, 다리 움직임, 활동 수준, 울음 여부로 통증 평가 |
치매 환자 | PAINAD 척도 (Pain Assessment in Advanced Dementia Scale) | 얼굴 표정, 목소리, 호흡 패턴 등을 점수화하여 통증 측정 |
중환자실(ICU) 환자 | CPOT (Critical-Care Pain Observation Tool) | 얼굴 표정, 신체 움직임, 근긴장도 평가 |
📌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 행동적 징후와 생리적 반응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3. 통증 간호 중재 및 관리 방법
✅ 1) 약물적 통증 관리
✔ 비마약성 진통제(Non-Opioid Analgesics)
- 아세트아미노펜, NSAIDs(이부프로펜, 나프록센)
- 경증~중등도 통증 완화
✔ 마약성 진통제(Opioid Analgesics)
- 모르핀, 펜타닐, 옥시코돈
- 중증 통증 관리, 암성 통증 치료
✔ 보조 진통제(Adjuvant Analgesics)
- 항우울제(아미트립틸린), 항경련제(가바펜틴)
- 신경병증성 통증에 효과적
📌 오피오이드 사용 시 변비, 호흡 억제 등의 부작용을 고려해야 한다.
✅ 2) 비약물적 통증 관리
✔ 온열·냉찜질: 염증 감소, 근육 이완
✔ 마사지 및 경피신경자극(TENS): 신경 차단 효과
✔ 이완 요법(심호흡, 명상, 요가): 부교감신경 활성화
✔ 심리적 중재(인지행동치료, 음악치료): 통증에 대한 인식 개선
📌 약물과 비약물 요법을 병행하면 더 효과적인 통증 완화가 가능하다.
4. 간호사의 역할 및 통증 관리 전략
✅ 통증 평가를 철저히 수행
- 환자의 통증 강도, 유형,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 통증 보고를 신뢰하고 적절한 간호 계획 수립
✅ 맞춤형 통증 중재 제공
- 환자의 상태에 맞는 약물 및 비약물 요법 적용
- 필요 시 통증 조절 팀(Pain Management Team)과 협력
✅ 통증 조절 교육 제공
- 환자와 보호자에게 통증 조절 방법 및 약물 부작용 교육
- 통증이 만성화되지 않도록 조기 개입
📌 간호사는 환자의 통증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마무리하며
통증 관리는 환자 간호에서 필수적인 요소이며, 단순한 증상 완화가 아닌, 환자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는 과정이다.
📌 통증 간호 핵심 포인트
✅ 정확한 통증 평가 수행
✅ 약물 및 비약물적 중재 병행
✅ 환자의 통증 완화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 "통증 조절이 곧 환자의 삶의 질을 결정한다!"